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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와 김지원은 SBS 수목미니시리즈 ‘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제작 화앤담픽처스)에서 극의 무게중심을 잡아내는 완성도 높은 연기력과 시선을 잡아끄는 팔색조 매력을 화면 가득 담아내며 시청자들을 홀릭시키고 있는 상황. 각각의 캐릭터에 빙의해 표출하는 뛰어난 캐릭터 해석과 완벽하게 녹여낸 대사 열전으로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안방극장을 몰입케하고 있다.
무엇보다 두 살 터울의 언니 동생인 박신혜와 김지원은 극중 김탄(이민호)을 사이에 두고 날서린 눈빛을 드러내며 대립하는 차은상(박신혜)과 유라헬(김지원)의 모습을 실감나게 풀어내고 있는 터. 하지만 카메라 앞에서는 맡은 캐릭터에 깊게 몰입해 치열한 감정표현을 보이다가도, OK사인 후에는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가득 발산하는 ‘상속 자매’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촬영 전 서로의 감정표현에 대해 의논하고 대사를 맞춰내다가도, 어느새 수다를 건네고 장난치는 러블리한 모습으로 현장을 홀릭시키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박신혜와 김지원이 시도때도 없이 뿜어내는 상큼발랄한 귀욤 에너지로 인해 ‘상속자들’ 현장은 항상 달달함이 넘쳐나는 상태. 특히 촬영 직후 현장의 카메라를 발견한 두 사람이 깨알 같은 표정과 장난스런 손짓으로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는 모습에 스태프들은 흐뭇한 삼촌미소를 지어내기도 했다. 바쁘고 힘든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통통 튀는 재치와 싱그러운 미소로 스태프들의 사기를 북돋고 있는 것. 지켜보던 스태프들은 “대세걸들의 러블리 매력이란 이런 거냐”며 두 사람에게 열혈 지지를 보내고 있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화앤담픽처스 측은 “찰진 연기로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내는데 한몫을 담당하고 있는 박신혜와 김지원이 현장의 분위기를 달구는 귀요미들로 맹활약하고 있다”며 “심장을 울리는 연기력으로 현장을 압도하는 우리 ‘상속자들’ 대세배우들의 느낌 있는 모습을 앞으로 더욱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4회 방송 분에서는 차은상(박신혜)이 유라헬(김지원)의 계략으로 반 아이들 앞에 위태하게 서게 됐지만 꿋꿋한 모습으로 솔직하게 자신의 정체를 고백하는 장면이 담겨졌다. 더이상 위장졸부로 행세하지 않고 직진을 시작하려는 가난상속자의 위풍당당한 모습이 그려졌던 것. 은상을 보호하려는 김탄(이민호)이 뒤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이 사회배려자 전형임을 공개적으로 실토하는 은상의 일촉즉발 커밍아웃이 펼쳐지면서 더욱 섹시하고 사악하게 타오를 격정 러브라인을 예감케했다. ‘상속자들’ 15회 분은 오는 2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화앤담픽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