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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와 나' 윤아-윤시윤, 유재석마저 웃고 울린 '히든 예능감' 폭발!

[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유재석마저 웃긴 KBS2 새 월화 드라마 '총리와 나' 주연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에는 오는 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총리와 나'의 주인공인 이범수-윤아-윤시윤-류진이 출연해 재치만점 입담을 과시했다. 이에, 실시간 이슈 검색어에 계속 오르내리며 뜨거운 이슈를 몰고 온 가운데 '총리와 나'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기 충분했다.

포문을 연 이는 자신의 열애설에 주저하지 않고 해명에 나선 것은 물론 첫사랑과의 통화 후일담을 전하며 내숭없는 예능 대세의 면모를 과시한 윤아. 그는 11년 만에 통화한 첫사랑에게 "지금은 땅을 치고 후회할 것"이라며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려 보는 이들의 웃음보를 터트렸다.

무엇보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는 윤아의 이상형 월드컵. 그는 윤시윤과 프로그램 담당인 '돈까남' 섭PD를 들었다 놨다 하며 그의 애간장을 졸이게 한데 이어 시종일관 안절부절 못 하는 섭PD의 허술한 모습에 윤아는 물론 출연진 모두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이범수는 "대학교 시절 인기가 어땠냐"라는 유재석의 질문에 "후배들이 나를 많이 따랐다. 차별 없이 후배들을 대했기 때문이었다"라고 말하며 그 당시 자신의 폭발적(?) 인기를 드러냈다. 이어, "당시 신입생으로 고소영이 들어왔다. 인기가 폭발적이었다. 신입생, 재학생, 복학생을 불문하고 인기가 많았다"고 덧붙이면서 "그런데 난 그걸 못 보겠더라. 외모로 인한 차별을 두지 않아 후배들에게 인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히든 예능감을 자랑했던 윤시윤은 '윤시윤에게 이런 모습이?'라고 생각을 들 만큼 예능감 충만한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학창시절 에피소드부터 시작해 털어도 털어도 끝날 줄 모르는 그의 입담에 시청자들도 서서히 빠져들며 그의 색다른 진면목을 엿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는 "인기가 많았을 것 같다"는 질문에 과거 자신의 '와이 누나'에 대해 설명하다 "'오토바이 탄 오빠들은 내가 다 아는 사람들이니 인사하면 된다. 그럼 오빠들이 너를 케어해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며 "그 뒤 동네 배달하는 형들에게 무조건 인사를 했다. 그 덕에 학교 짱도 나를 건들지 못했다"고 말하며 으쓱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자신의 본명 '윤동구'를 밝히며 학창시절 썼던 걸쭉한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한 데 이어 "스무 살이 되면서 남들이 페이스오프를 할 떼 나는 네임 오프를 했다"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 '예능 블루칩'이란 이런 것이라는 것을 여실히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누룽지에 치즈를 곁들인 '누라땅'으로 61번째 야간매점 메뉴에 이름을 올린 류진 역시 "내 별명은 아줌마"라며 "일주일에 두 번 강남 나들이를 나간다. 강남에 협찬해주는 것도 있어 가봐야 한다"고 설명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처럼 자신의 솔직담백한 연애담은 물론 감추고 싶은 비밀까지 허심탄회하게 고백한 '총리와 나'팀은 국민 MC 유재석은 물론 호통 박명수까지 웃고 울리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달콤살벌한 이상형 월드컵과 재치만점 입담, 발군의 요리 실력 등 풍성한 볼거리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키며 다시 한 번 '총리와 나'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은 "윤아 이상형월드컵에 돈까남이라니, 충격적이다", "윤시윤, 착한 거북이 누나 뒀었구나", "캬~ 이범수 멋진 선배네", "윤시윤 왜 이렇게 웃겨", "윤시윤 예능감 대박!"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한편, 올 겨울 '노 스트레스! 꿀 잼!'을 선사할 단 하나의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총리와 나'는 고집불통 대쪽 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 난 20대 꽃처녀의 코믹 반전로맨스를 담는다. KBS 2TV '미래의 선택 ' 후속으로 오는 9일 첫 방송 이후 매주 월-화요일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