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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하지원, <허삼관매혈기> 부부 캐스팅 확정

중국이 낳은 세계적 작가 위화(余华)의 대표 소설 ‘허삼관매혈기’(도서출판 푸른숲)를 원작으로 하정우가 주연을 맡아 기획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영화 <허삼관매혈기>[제공/배급 NEW, 제작㈜두타연, 공동제작 ㈜판타지오픽쳐스]가 여주인공으로 하지원을 확정 지었다. 그와 함께 성동일, 정만식, 김성균, 김영애, 김기천, 김병옥 등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최강 캐스팅을 완료했다.

영화 <허삼관매혈기>는 원작 소설을 한국적 정서로 새롭게 재해석하여, 한국의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허삼관과 그 가족의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먼저, 하정우에 이어 천만 영화 <해운대>를 비롯 수많은 작품을 통해 한국 영화계 최고 여배우의 독보적 위치를 고수해 온 배우 하지원이 ‘허삼관’(하정우)의 아내 ‘허옥란’ 역을 맡았다. ‘허옥란’은 마을 최고의 미인으로 허삼관의 구애에 넘어가 결혼한 후 가정을 꾸리게 된다.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남녀 배우 하정우와 하지원이 어떤 호흡을 보여줄 지 뜨거운 기대를 모은다.

허삼관의 매혈 동지 ‘’방씨’ 역에는 스크린, 드라마, 예능을 오가는 종횡무진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명품 배우 성동일이 캐스팅되었다. 방씨의 단짝 ‘근룡’ 역에는 <범죄와의 전쟁>의 미친 존재감부터 [응답하라1994]의 ‘포블리’까지 끊임없이 새로운 변신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김성균이 캐스팅되었다. 허삼관의 친구이지만 때론 시련을 주기도 하는 ‘심씨’ 역은 <7번방의 선물><남자가 사랑할 때> 등 매 작품마다 개성 넘치는 존재감을 보여온 연기파 배우 정만식이 맡았다. 허삼관에게 좋은 남편감의 기준을 알려주는 ‘계화 엄마’ 역은 최근 <변호인>으로 가슴 절절한 모성애 연기를 펼쳐 보였던 김영애가 맡았으며, <7번방의 선물>의 ‘서노인’, [직장의 신]의 ‘고과장님’등 명품 캐릭터들을 만들었던 김기천, <감시자들>의 신스틸러 김병옥까지 합류하여 <허삼관매혈기>의 최강 캐스팅에 방점을 찍었다.

소설 ‘허삼관매혈기’는 중국 작가 최초로 제임스조이스 기금을 받고(2002년), 이탈리아의 그린차네카보우르 문학상(1998년), 미국 반스앤드노블의 신인작가상(2004년), 프랑스 문학예술 훈장(2004년)을 수상한 바 있는 세계적 소설가 ‘위화’의 1996년 작품으로, 중국에서 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등극하였을 뿐 아니라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전역과 한국, 일본, 미국 등 세계 각국에 출간되어 문단의 격찬을 받으며 전세계적 ‘위화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허삼관매혈기’는 유럽 등 전세계 국가에서의 영화화 러브콜이 이어져 왔지만 한국에서 최초로 영화화된다.

하정우, 하지원을 필두로 성동일, 정만식, 김성균, 김영애, 김기천, 김병옥 등 최고의 캐스팅 조합으로 기대를 높이는 <허삼관매혈기>는 시나리오 작업과 캐스팅을 마무리 한 후 2014년 상반기 크랭크 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