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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국내외 아우른 ‘광수앓이’ 4색 매력 진단

배우 이광수가 국내외 ‘핫’한 인기로 ‘아시아프린스’라는 수식어가 낯설지 않게 종횡무진하고 있다.

예능 속 ‘기린광수’에서부터 ‘신(scene)스틸러’까지 장르과 국경을 허물며 ‘광수앓이’로 이끈 그의 매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 ‘모델비주얼’의 ‘기린광수’
‘기린’이라는 애칭을 탄생시킨 우월한 기럭지와 그의 서글서글한 마스크를 빼놓을 수 없다. 스크린이나 브라운관을 통해 그는 평범한 의상도 특별하게 소화해내는 마법 같은 비주얼를 보여줬다. 그가 착용한 패션 아이템들은 시선을 집중시키며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고, ‘모델포스’ 공항패션들은 언제나 화제를 몰고 다닌다.

#2, ‘옆집 오빠’같은 편안함과 ‘광수표’ 배려심!
하지만 이광수의 ‘진짜 매력’은 외모뿐만 아니라 자연스레 ‘뿜어져 나오는’ 그 무언가에 있다. 그가 ‘초통령’이라 불리며 어린 친구들부터 ‘어르신 팬’들까지 전 연령층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던 것은 항상 신선하면서도 친근함 넘치는 편안한 모습에서 찾을 수 있다.

이광수는 예능 속에서 세심하고 배려 깊은 면모와 묵묵하지만 구김살 없는 성격으로 어떤 멤버와 짝을 이루더라도 찰떡호흡을 자랑하며 시너지를 보여 눈길을 끈다. 특히, 예능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의 막내로서 형들과 누나를 살뜰히 챙기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빛나는 매너와 따뜻한 심성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다.

#3, 폭발하는 ‘예능감’
‘예능신이 강림했다’고 부릴 정도로 예능 ‘활력소’를 넘어 이제는 알찬 ‘에이스’자리를 지키며 보는 이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 특히, ‘배신의 아이콘’ 캐릭터임에도 얄밉지 않게 재치 있는 입담으로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도 상황을 급반전시키며 웃음을 터뜨리는 효과를 발휘하고, 허술하면서도 순수한 면모로 뻔히 보이는 짓궂은 농담까지 진지하게 믿어 다른 멤버들에게 이용을 당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주기도 한다. 

타고난 듯한 그의 유머감각과 탁월한 예능감을 보고 있자면 ‘예능신’이 정말 그를 편애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프로그램에서 포착되는 이광수의 ‘투혼’을 보면 그의 숨겨진 노력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이광수는 고소공포증을 호소하면서도 암벽 등반에 성공하거나 진흙탕에 온 몸을 내던지며 최선을 다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것이다.

#4, 넓어지는 연기 스펙트럼, 깊어지는 연기력
이광수는 예능 속에서도 다정한 옆집 오빠 같은 소탈한 이미지로 재미와 함께 ‘감동’을 주는가 하면, 배우로서 브라운관에 비춰지는 묵직한 존재감으로 뜨겁게 빛을 발하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에서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거친 왕자 임해군 역을 맡아 첫 사극이라는 도전할 정도로 호평을 받았으며, KBS2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에서는 친구를 위해 헌신하는 절절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곧 개봉할 영화 ‘좋은 친구들’에서는 친구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남자 ‘민수’역으로 진지면서도 폭넓은 감정연기를 소화해 관객들의 가슴을 울릴 예정이며,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는 틱장애를 앓고 있는 ‘수광’역으로 안방극장을 찾을 그의 또 다른 변신에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이광수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이제 더 이상 놀라운 일만은 아니다. 그의 중국 웨이보 계정 약 127만 명, 네이버 라인 국내외 계정 365만 명이라는 친구 수가 보여주듯 독보적인 한류행보를 쉬지 않고 이어가고 있으며, 글로벌한 입지로 ‘아시아 프린스’의 왕좌를 앞으로도 굳건히 지켜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예능-스크린-브라운관’을 종횡무진 하고 있는 배우 이광수는 영화 ‘좋은 친구들(감독 이도윤)’이 오는 7월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촬영으로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