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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제품은 시계의 문자반과 시계줄은 이페이퍼(e-paper)로 구성된다. 모델 전면이 디스플레이화 되는 것이다. 이페이퍼는 아마존의 ‘킨들 이리더’ ‘페블 스마트워치’와 같은 모델이 탑재했다.
이 같은 접근은 애플, 모토로라의 행보와는 조금 다르다.
애플과 모토로라가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을 탑재한 모델을 무기로 웨어러블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면 소니는 인텔처럼 심미적인 관점과 디자인적인 측면을 내세워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이러한 혁신은 소니의 부서 개편에서 비롯됐다. 소니는 25일 비용절감을 위해 스마트폰과 텔레비전 생산을 줄이고 플레이스테이션4와 이미지 센서 제작에 주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니의 이미지 센서는 현재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비롯해 많은 종류의 스마트폰에 탑재되어 있다.
소니는 기존 시장을 벗어나 웨어러블 시장에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웨어러블 시장은 아직 초기단계에 있으며 연말까지 2200만대의 수출 규모를 예상하고 있다. 또 2018년에는 웨어러블 시장이 1억3500만대의 수출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시장조사기관 CCS인사이트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