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땡땡의 모험' 표지 디자인 31억원에 팔려

전 세계에서 2억 부 이상 팔린 벨기에 만화 '땡땡의 모험'의 10번째 시리즈인 '신기한 별똥별'(1942년) 표지 디자인 원본이 250만 유로(약 31억원)에 팔렸다고 만화 잡지 전문 딜러가 2일(현지시간) 밝혔다.

작가 에르제가 그린 스케치 형태의 이 빛바랜 그림은 프랑스와 벨기에에서 운영되고 있는 코믹 북 아트 갤러리 관계자가 고객의 의뢰를 받아 사들였다고 이 딜러는 전했다.

' 땡땡의 모험'은 1929년 벨기에 신문에 연재를 시작했으며 이듬해 첫 번째 시리즈인 '소비에트에 간 땡땡'이 출간됐다. 이후 에르제의 미완성 유고작까지 포함해 총 25권이 출간됐으며 전 세계 60개국에서 50개 언어로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