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편견(偏見)을 없애고 부처님처럼 살아봅시다!

-불기2568년 부처님오신날봉축법회

편견을 없애고 부처님처럼 살아봅시다!’는 말은 불기2568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저잣거리수행전법사 열린선원장 무상법현스님이 법어를 통해 뭇삶(衆生,凡人)마음을 울리는 청량한 소식이다.

[일본 나가노 금강사]
[일본 나가노 금강사]

평택 전통사찰 보국사,일본 나가노 금강사,인천공항 2터미널에도 세계선원을 열어 교화하고 있는 조금 바쁜 스님이다. 그는 양력 4월 7일 나가노 금강사에서 초파일봉축법회를 열며 마츠시로 강제동원 조선인 희생자를 위해 왕생극락을 축원하기도 하였다.

지난 5월 6일에는 평택 보국사 연등축제 행사를 기획해 평택지역의 행정,정치의 어르신들을 초청해서 부처님 오신 소식을 알렸다. 많은 문화예술인들의 음악,무용,사물연주들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평택시민들의 문화시민의식을 제고하는 지도자들의 봉축사와 무상법현스님의 설법이 어우러졌었다.

정장선 평택시장, 유승영시의회의장, 홍기원국회의원, 이병진국회의원이 참석해 부처님 오심을 축하하고 시민들과 함께 하는 주지 무상법현스님의 안목을 보았다.

[평택보국사 무생불전]
[평택보국사 무생불전]

부처님오신날(불기 당일을 맞아서는 오전 10시에 평택 보국사에서 아기부처님 관불법회를 봉행하고 오후 3시에 서울 은평구 열린선원 새절(新寺)에서 개신교 최재영목사와 문화예술계의 거목인 김종규 삼성출판박물관장, 은평구 정치행정가인 김미경 은평구청장, 기노만 시의회의장, 박주민 의원, 김우영 의원 등과 나가노 신주만다라회회장 오네야마순류씨, 전 세계불교스카우트연맹 유광석 의장, 전 불교사진가협회장 최우성, 외국어대교수이자 우리꽃과 여성독립운동가 연구자로 이름난 이윤옥 교수 등 많은 문화예술가, 정치지도자들과 불자들이 함께 법회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미취학 아동들과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밝은 분위기였다.

맨 처음 향, 등, 차, 쌀, 꽃, 과일 등을 부처님 전에 올리는 6법공양으로 시작해 여러 불자들과 체코에서 온 스님, 목사님, 문화예술인, 국회의원, 구의회의장, 구청장, 시ㆍ구의원 등이 참석하여 아기부처님을 목욕시키는 의식으로 이어졌다.

[보국사 부처님궐 앞 기념사진]
[보국사 부처님궐 앞 기념사진]

열린선원장 무상법현스님이 봉축법어로 옛 전통문화에서는 젊은이들이 부처님 아래 앞자리에 앉고 큰스님들과 어르신들은 드나들기 쉬운 뒷자리에 앉았던 전통문화를 일러주며 설법을 시작했다.

무상법현종사에 따르면 “부처님은 참선명상에 의해 자기 자신의 마음속에 일어나는 번뇌를 살펴서 우주전체의 부분인 내 마음의 더럽고 괴로운 것을 확실하게 벗어버려서 괴로움의 씨앗인 윤회를 벗어나 해탈하였다. 누구라도 부처님처럼 살면 깨달음을 얻어 윤회를 벗어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가르침이 부처님은 마른 똥막대기(佛是乾屎厥)이라는 말로도 표현된다고 하였다.

[보국사 부처님궐 관불하는 어린이와 법현스님]
[보국사 부처님궐 관불하는 어린이와 법현스님]

박물관에도 보존되어있는 똥막대기는 휴지 없던 시절의 밑씻개로서 마음의 밑을 씻어야 건전해져 윤회삶을 살지 않는 부처로 거듭나게 하여주는 존재다. 그런 삶이 가능하게 하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여태 만나지 못해 굉장히 분하고(大憤心), 제대로 알고자 하는 의심이 덩어리져 해결할 때까지 맘, 머리 속에 자리잡고(大疑團),네비게이터처럼 따라가면 깨달음이라는 과녁에 명중(中道)한다는 것을 굳게 믿는 대신심(大信心)을 가져야만 한다고 설했다. 선사들의 세 마음은 뒷날 대승불교에서 강조하지만 이미 초기 경전에 원형히 그대로 나와있다고 하였다.

김종규 삼성출판박물관장은 불교 뿐 아니라 종교 사이에도 중요한 축을 이루는 소통의 꼭대기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해오는 법현스님의 법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전 조계사 법회를 참석했다가 왔더니 역시 문화의 고장 은평구 지도자들이 빠짐없이 참석해 곧 삽을 뜨는 한국문학관 설립지 신청을 담담했던 김우영구청장이 국회의원이 되어 오시고 김미경 구청장과 박주민 의워,기노만 구의회의장들이 이렇게 자리를 잡고 계시니 반갑고 부럽다고 축사했다.

 [어린이와 박주민 의원]
[어린이와 박주민 의원]

김미경 구청장은 오늘 사찰행사 7 번째로 열린선원까지 참여해보니 불교세가 더 커지고 이곳처럼 어린이들과 청년들이 많이 온 것을 보고 미래가 밝다는 느낌을 가졌다고 축하했다.

박주민 의원은 가끔 만나서 의정활동의 지남이 되는 말씀을 듣는데 더 자주 뵙겠다 했고 김우영 의원은 우리 지역구에 있던 열린선원이 박주민 의원 지역구로 이사 왔으니 나 좀 도와달라고 박주민 의원에게 웃으며 부탁했고 박주민 의원과 참석자들은 박수로 응답했다. 나가노 신슈만다라회 오네야마회장은 우리 일본사람들이 한국인들을 어렵게 한 사실을 대신 사죄드린다며 이런 말씀을 드리려고 일부러 어제 일본에서 와서 내일 돌아간다며 사죄를 받아들여주기를 청했고 참석자들은 박수와 포옹으로 응답했다.

[열린선원 대웅전 법회]
[열린선원 대웅전 법회]

사이사이 전국풀피리연주협회 성수현회장의 꽃밭에서, 형수님은 열아홉이라는 드라마 OST 가수 박보윤씨가 법현스님의 시 어떤 인연을 노래로 부르고 시인 이상의 집 관장 이상현씨가 대금으로 상영산과 산조를 연주하는 등 화기애애한 법회를 마치고 대웅전에 상을 펴고 함께 비빔밥을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