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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겨울 '바람 많고 춥다'

기상청이 올 겨울 (2015.11 ~ 2016.01) 기후전망을 발표했다.

우선 10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은 날이 많고 기온의 일교차가 컸으며, 밤사이 복사냉각으로 인해 강원내륙과 산간지역에서는 서리와 얼음이 관측된 곳도 있었다. 지난 18~19일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도영동에 비가 내렸고, 10일 에는 설악산에서 첫눈이 관측되기도 했다.

11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일교차가 큰 날이 많겠으며, 후반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일시적인 영향으로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도 평년보다 많을 것이다. 

12월은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으며, 찬 대륙고기압 확장 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겠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겠다.

1월은 찬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 변화가 크갰으며,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겠다.

또한 현재진행중인강한강도의엘니뇨가올겨울철에도유지될것으로 전망된다.

*감시구역(열대 태평양 Nino 3.4 지역 : 5°S~5°N, 170°W~120°W)에서 5개월 이동평균한 해수면온도 편차가 0.4°C이상으로 나타나는 달이 6개월 이상 지속될 때 그 첫 달을 엘니뇨의 시작으로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