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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코리아, '올-뉴 링컨 MKX' 출시.."엔진·디자인·기능 업그레이드"

   ▲딘 스톤리 포드 아태지역 세일즈 부사장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이사가 '올-뉴 링컨 MKX' 곁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박성민 기자)
▲(좌측부터)딘 스톤리 포드 아태지역 세일즈 부사장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이사(사진=박성민 기자)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10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올-뉴 링컨 MKX(이하 'MKX')' 공식 출시 행사를 가졌다. MKX는 링컨의 베스트셀링 SUV이며 엔진과 디자인, 기능들이 업그레이드 됐다. 상반기에 서울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 공개된 바 있다.

딘 스톤리 포드 아태지역 세일즈 부사장은 "몇년 전 브랜드의 완전한 쇄신을 약속한 적이 있었다. 오늘은 그 4종 중 3번째 제품"이라며 "한국은 링컨에 매우 특별한 시장이다. 매우 중요한 아시아 국가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는 "한미 FTA 발효 이후 미국 자동차가 한국 도로에서 많이 보이고 있다. 이런 이유 중 하나는 두 나라가 좋은 파트너이기 때문이다. 그 파트너쉽을 잘 보여주는게 포드다. 더 많은 한국 소비자들이 찾고 있다는 증거"라며 "링컨은 오랫동안 럭셔리 브랜드의 대명사다. MKX는 링컨의 역사를 잇고 있고 미래를 상징한다. 링컨은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다. 한국에서도 밝은 미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2.7L트윈터보 에코부스트 엔진(사진=박성민 기자)
▲엔진룸(사진=박성민 기자)

MKX에는 2.7L트윈터보 에코부스트 엔진을 최초로 선보였다. 출력은 340마력이며 토크는 53kg·m이다. 엔진에 대해 제조사측은 "더욱 스포티한 최종 구동비와 보다 적극적인 페달감, 독창적인 링컨 토크 커브를 구현한다"고 설명한다. 패들 시프트가 포함됐고 6단 셀렉트 시프트 자동 변속기가 함께 맞물린다.

또 링컨 인테그랄 리어 서스펜션이 장착됐고, 차체 구조 및 섀시 부품이 강화됐다.

  ▲전방 카메라는 프론트 그릴 링컨 엠블럼 뒤쪽에 위치해 작동 시에만 노출된다.(사진=박성민 기자)
▲전방 카메라는 프론트 그릴 링컨 엠블럼 뒤쪽에 위치해 작동 시에만 노출된다.(사진=박성민 기자)

편의 및 안전사양을 보면, MKX에 처음으로 적용된 360도 카메라 시스템은 전·후방 및 양사이드 미러에 달린 4개 카메라를 통해 다양한 각도의 이미지를 제공해 운전자의 시야확보를 돕는다. 전방 카메라는 프론트 그릴 링컨 엠블럼 뒤쪽에 위치해 작동 시에만 노출된다. 180도 스플릿 뷰 기능을 통해 주행 중 전방 교차로 교통 상황을 확인할 수 있고, 필요 시 360도 뷰를 이용해 최대 2미터 반경의 주변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포드가 개발하고 상용화한 팽창형 안전벨트가 뒷자석에 장착 돼 특히 사고 시 부상에 취약한 어린이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개선된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는 평행 주차와 직각 주차, 파크 아웃 어시스트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자동차가 스스로 조향 장치를 조작하므로 운전자는 지시에 따라 기어 레버, 브레이크와 액셀러레이터 페달을 조작하는 것만으로 비좁은 공간에서도 부담없이 주차 또는 출차를 할 수 있다.

MKX에는 내·외부 조명을 활용한 웰컴테크놀로지도 적용됐다. 접근 감지 시스템을 통해 인텔리전트 엑세스 키를 소지한 운전자가 차량 주변 약 3미터 반경에 들어서면 LED익스테리어 램프, 시그니처 헤드램프, 링컨 로고의 웰컴매트와 4개 도어핸들 순으로 조명이 점등되어 어두운 공간 속에서도 운전자가 안전하게 차 내부로 들어서는 것을 도와준다.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디자인은 모던하고 현대적인 실루엣과 균형미를 살렸다. 전면은 최신 어댑티브LED헤드램프가 링컨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스플릿윙(Split-Wing) 그릴부와 수평 방향으로 나란히 배치됐다. 내부 인테리어는 정숙하면서 미려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헤드램프(사진=박성민 기자)
▲헤드램프(사진=박성민 기자)
 ▲그릴(사진=박성민 기자)
▲그릴(사진=박성민 기자)
    ▲스티어링 휠(사진=박성민 기자)
▲스티어링 휠(사진=박성민 기자)

링컨 고유의 버튼식 기어 변속 장치가 계기반부터 중앙 콘솔까지 이어지는 서스펜션 브릿지 형태로 설계 돼 여유로운 공간감을 조성한다.

    ▲레벨 울티마 오디오 시스템(사진=박성민 기자)
▲레벨 울티마 오디오 시스템(사진=박성민 기자)

MKX에는 자동차 업계 최초로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레벨의 '레벨 울티마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됐다. 레벨은 하만사의 프리미엄 라우드스피커 브랜드로, 오디오 전문가들로부터 가장 우수한 홈 오디오 스피커로 평가받는 브랜드 중 하나다. 이날 행사장에서 제조사측은 오디오 부분에 촛점을 맞춰 오랜시간 진행했다.

19개의 스피커가 있고, 퀀텀 로직 서라운드 음향 기술이 적용 돼 스테레오와 객석, 무대 위 등 세 가지 버전의 독특한 청취 모드를 갖추고 있다. 또한 특허받은 하만의 클래리-파이 기술을 이용해 디지털 컴프레싱 진행 과정에서 소실되는 음향을 최소화해 가장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제공한다는 게 제조사의 설명이다.

이날 행사장에서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이사는 "가장 돋보이는건 2.7L트윈터보 에코부스트 엔진이다. 뛰어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도심 주행과 오프로드 질주, 어느 환경에서도 변함없이 잘 달린다"고 말했다.

정 대표이사는 헤드램프에 대해 "조용하고 과감하게 혁신을 강행했다. 차량 속도와 각도에 따라 자동 회전한다"고 했다. 실내에 대해선 "아름다움과 실용성이 공존한다"고 전했다.

그는 "화려하진 않지만 우아하고 사럄을 향하는 것이 링컨의 디자인 철학"이라며 "링컨이 전달하고자 하는건 링컨만의 퍼스널 럭셔리다. 사용자가 일부가 되는게 아니라 운전자가 럭셔리의 중심이 되는 가치를 만들어 가는 것, 이것이 링컨의 목표"라고 말했다.

 ▲운전석 왼쪽 하단에는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가 배치 돼 있다.(사진=박성민 기자)
▲운전석 왼쪽 하단에는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가 배치 돼 있다.(사진=박성민 기자)
    ▲휠(사진=박성민 기자)
▲휠(사진=박성민 기자)
  ▲트렁크(사진=박성민 기자)
▲트렁크(사진=박성민 기자)

올-뉴 링컨 MKX의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6300만원(개별소비세 인하 반영)이다.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