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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11월 2만873대 판매..'QM3' 내수판매 주도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11월에 내수 6006대, 수출 1만4867대를 판매해 총 2만873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11월 내수 판매 실적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총 2267대가 판매된 QM3다. QM3는 4월 이후 8개월 연속 월 2000대 이상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QM3의 올 해 누적 판매는 2만1542대로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44.9% 증가했다.

준대형 세단 SM7 Nova는 975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80.6% 판매 성장하는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특히 LPG 도넛 탱크를 도입해 트렁크 공간의 활용도를 높인 SM7 Nova LPe는 710대가 판매되며 출시 4개월만에 총 3000대 가까운 판매 실적을 선보였다. 중형 SUV 모델인 QM5 Neo 역시 유류비 지원, 무이자 밸류박스 등 다양한 11월 판매 조건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24.9% 증가한 653대가 판매됐다고 르노삼성은 전했다.

르노삼성차의 11월 수출 실적은 1만4867대다.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는 전년 동월 대비 77% 늘어난 1만3010대로 올 해 누적 수출 물량이 10만대를 넘어섰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 생산된 로그는 북미 시장의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충족시키고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짐에 따라 닛산으로부터 당초 8만대였던 생산 규모를 올 해 11만대로 확대해 받아놓은 상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