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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준중형 '2016 포커스 디젤' 국내 출시..디자인·기능 개선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포드의 준중형 '2016 포커스 디젤'을 4일 국내 공식 출시했다.

2012, 2013년 2년 연속 월드 베스트셀러이자 포드의 대표 준중형 모델인 포커스에 1.5L 듀라토크 TDCi 디젤 엔진을 장착한 포커스 디젤은 유럽 포드의 기술력이 집약됐다. 연비는 18.1㎞/L이다. 이는 국내 출시된 동급 차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연비라고 포드는 설명했다.

유로6 기준을 만족하는 듀라토크 디젤 TDCi 엔진 및 배출가스저감장치는 연소시 발생하는 산화물과 미세 입자가 걸러지며, 최적의 엔진 성능을 발휘한다는게 제조사의 설명이다.

또한 최고 120마력과 최대토크 27.53㎏.m의 동력 성능을 갖추고, 엔진 저회전 영역에서도 충분한 힘과 가속력을 제공하며 한층 진보된 습식 듀얼 클러치 파워시프트 6단 자동 변속기를 통해 정숙함과 부드러움, 운전자의 조작에 기민하게 반응하는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고 제조사는 설명했다.

포드 유럽에서 시작 돼 현재 글로벌 포드의 디자인 언어로 자리매김한 키네틱 디자인 모티브를 적용한 포커스 디젤은 세련된 인테리어와 역동적인 외관을 자랑한다고 포드는 전했다.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 및 휠 디자인이 새롭게 바뀌었으며, 도로 주행 상황에 따라 밝기와 조명각을 스스로 바꾸는 신형 어댑티브 바이-제논 HID헤드램프를 적용했다. 후면 LED 테일램프는 차량이 정지해 있을 때에도 달리고 있는 듯한 날렵하고 세련된 인상을 남긴다고 제조사는 말했다.

실내에는 USB 포트, 12V 보조 전원소켓, 조정식 컵 홀더와 저장용량이 늘어 더욱 편리해진 통합 중앙 콘솔이 장착 돼 있으며, 새로운 디자인으로 열선 기능이 추가된 스티어링과 휠과 빛의 밝기를 선택하는 7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팅이 탑재됐다.

차량에 부착된 각종 센서들은 다양한 안전 및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자동 주차 보조 시스템은 차량에 부착된 초음파 센서를 통해 평행주차, 직각주차 두 가지 모든 상황에서 보다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밀집된 공간에서 손쉬운 출자를 돕는 풀-아웃 어시스트 기능도 제공한다. 어댑티브 크루즈 콘트롤은 제동 보조 기능, 전방 충돌 표시 장치, 전방 거리 표시 및 알림 등과 결합 돼 언제든 설정된 안전 차간 거리를 유지하며 불의의 추돌 사고를 예방한다.

또한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 힐 스타트 어시스트 및 마이키 제어키가 추가됐으며 8인치 대형 화면을 통해 보다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음성인식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마이포드 싱크2 등 다양한 편의 장치를 갖췄다. 혼잡한 도심 주행 시 장애물 충돌 위험을 사전 감지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충돌을 방지하거나 충돌 충격을 최소화 시켜주는 액티브 시티 스톱으로 더욱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포커스 디젤은 ▲티타늄 ▲티타늄 플러스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각각 스포티한 5도어 해치백과 날렵한 4도어 세단으로 선택 가능하다. 국내 판매가격은 티타늄 모델이 3300만원, 티타늄 플러스 모델이 3460만원이다. 모두 부가세 포함이며 개별소비세 인하가 반영된 가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