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대구에 전기차 200대가 달리게 된다.
대구시는 지난 3월부터 6개월 동안 민간에 전기차 신청을 받아 200대를 보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차종별로는 현대 아이오닉 148대, 기아 쏘울·르노 삼성 SM3 각 16대, BMW i3 7대, 기아 RAY 7대, 닛산 리프·한국지엠 스파크 각 1대다.
대구에는 전기차 충전 시설이 29기가 있다. 이 가운데 급속충전기는 13기, 완속 충전기는 16기다. 환경부와 포스코 ICT, 현대·기아차 등 기업들이 총전시설을 설치했다.
연말까지 한국전력, 환경부와 함께 급속충전기 44기와 완속 충전기 94기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지난 5월부터 전기차 이용자는 유료도로인 범안로, 앞산 터널로 통행료를 전액 감면받을 수 있다. 대구 시내 공영주차장 요금은 60% 깎아준다.
홍석준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전기차 선도도시를 목표로 충전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전기차 시장을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달부터 전기차 충전 기본요금 50%를 지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