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은 전국이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늦은 오후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 영동과 경북북부 동해안은 점차 흐려지다 낮부터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8시 기준으로 현재 서울의 아침기온은 13.3도다. 대부분의 지역이 10도에서 19도 사이의 기온을 나타내고 있으며 주요 지점별 기온은 △안동 10.9도 △부산 17.7도 △강릉 17.5도 △광주 13.8도 △제주 19.1도 △울릉·독도 18.7도 등이다.
특히 아침에는 내륙과 일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대전 23도 △대구 23도 △부산 23도 △광주 24도 △울산 22도 △포항 23도 △제주 22도 △울릉·독도 18도 등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 바다에서부터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m로 일겠다. 이에 기상청은 항해와 조업에 나설 선박 등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충남과 전북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이 밖의 지역에서는 '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