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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후덕 성희롱 발언 "싱글이라면서 왜 '따블'이야"...여기자들에 사과도 없어

윤후덕
윤후덕 의원 ©윤후덕 페이스북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취재 중인 여기자들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오후 3시쯤 윤후덕 의원은 국회 본관 2층에서 바른정당 홍철호 의원이 여기자 두 명과 대화를 나누며 걸어오는 모습을 보고 “싱글이라면서 왜 ‘따블(더블)’이야”라고 말했다.

당시 국회 출입 여기자들은 홍철호 의원에게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전망에 대해 물으며 취재 중이었다.

홍 의원은 “아니 내가 왜 와이프가 없나. 왜 싱글이야. 왜 이혼을 시켜”라고 답하자 윤 의원은 “양쪽으로 왜 이렇게...”라고 말했다.

이후 한 기자가 성희롱성 발언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자 윤 의원은 답하지 않았다고 예결위 소위원회의실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후덕 의원은 지난 2013년 딸이 LG디스플레이 경력 변호사로 채용되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을 받아 사과하고 딸은 회사를 정리하기로 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