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호 태풍 '하토'의 접근에 따라 홍콩 항공사들이 항공편을 대거 취소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홍콩 캐세이퍼시픽항공은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태풍이 항공편 운항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23일 오전 6시~오후 5시까지 대부분의 항공편 운행을 취소한다고 공지했다.
다만 이날(22일) 밤 출발하는 항공편은 정상적으로 운행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13호 태풍 하토는 22일(오전 9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서쪽 540km 부근 해상에서 서쪽 방향으로 이동해 23일에는 중국 홍콩 남동쪽 2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후 24일에는 베트남 하노이 북동쪽에 접근해 영향을 미칠 전망이며 25일 이후에는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