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멤버였던 고지용이 지금은 '승재 아빠'라는 호칭이 더 편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6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게스트로 출연한 고지용은 "여기 계신 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전 20세기 때 한국에서 아이돌로 활동을 했었다"고 소개했다.
이에 MC 전현무가 "젝스키스가 독일어죠?"라고 독일 정상에게 묻자 이날 처음 출연한 독일 정상은 "젝스키스가 독일어인지 모르겠다. 한국에 온 지 9개월 차인데, 독일어를 사용하지 않은지 너무 오래돼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오히려 고지용에게 "젝스키스가 무슨 뜻이냐"라고 물었다.
정상들은 독일 정상에게 "독일 사람 아닌 것 같다"고 말했고 고지용은 자신이 활동했던 젝스키스의 이름에 대해 "여섯 개의 수정"이라고 설명했다.
고지용이 또 "아들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회사 일과 방송을 겸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하자 MC 전현무가 "요즘엔 승재 아빠로 더 많이 불리시죠?"라고 물었다.
이에 고지용은 "그렇다. 사실은 그게 더 편하다"며 "승재 아빠란 호칭이 더 자연스러워졌다"라고 말했다.
이날 고지용은 '번개가 칠 때마다 에너지를 저장하고 싶은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안건을 상정해 얘기를 나눴다.
고지용은 어 "'비정상회담'의 평소 애청자이기도 했고, 각기 다른 문화에서 태어나고 자란 분들과 제가 좋아하는 주제로 이야기하고 싶어 출연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비정상회담'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