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테마파크를 김홍섭 인천 중구청장 일가가 소유한 것으로 알려지며 놀이공원의 '봐주기식 안전 점검' 실태가 지적됐다.
28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월미도 유원지 내)월미테마파크를 관할 기관인 인천 중구청장 일가가 소유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하며 월미테마파크의 안전 점검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인천 월미도유원지 월미테마파크에 탑승객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인천중구청과 검사기관이 현장조사를 벌인 결과 조사 결과 관련 부품을 적정한 시기에 교체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해당 놀이기구는 지난해 안전성 검사를 문제 없이 통과했다.
JTBC는 해당 시설 대표는 김홍섭 인천중구청장의 부인 김모씨로 주변시설도 구청장 일가가 소유하고 있다며 "사고를 보고 받고 행정처분을 내리는 권한을 가진 구청장 가족이 관련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구청 측은 구청장과 관계 없이 안전관리가 이뤄졌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