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8일 방한한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과의 친교 행사차 조계사를 방문했다.
2박 3일 일정으로 28일 방한한 시리세나 대통령의 첫 방한 일정은 조계사로, 문 대통령은 조계사 일주문까지 시리세나 대통령을 마중나가기도 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총무원으로 이동해 총무원장 설정스님과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스리랑카 시리세나 대통령은 29일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앞서 22일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스리랑카 대통령의 방한에 대해 "문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이어 정부의 ‘신남방정책’ 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남방정책은 문 대통령이 지난 13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의에서 밝힌 구상으로 아세안·인도와의 교류·협력을 한반도 주변 4강(미·일·중·러) 수준으로 격한다는 게 골자다.
이에 2020년까지 아세안 10개국과의 교역량을 중국과의 교역수준인 2000억 달러 규모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시리세나 대통령 방한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에 이어 세번째 외국 정상의 국빈 방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