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형 가상화폐 채굴기 제조업체 비트메인(Bitmain)이 미국 채굴장 설립에 한발 다가섰다.
미국 워싱턴 주는 13일(현지시간) 만장일치로 비트메인사의 가상화폐 채굴장 대지 임대와 구매 옵션 등을 승인했다. 이에 비트메인의 자회사로 알려진 앤트크릭(Ant Creek)은 1년 후 땅 구매 조건으로 10 에이커에 해당하는 대지를 임대하기하고, 매달 4700달러에 해당하는 임대료를 지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주 지역신문 유니온 불테인(Union Bulletin)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장 저렴한 전기요금을 내는 지역사회 주민들이 가상화폐 채굴 시설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할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특히, 청문회는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고 한 주민은 공공 연설 기간동안 청문회에서 강제 퇴거 조취를 당하기도 했으며, 대부분의 주민들은 가상화폐를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가상화폐 회사들은 전기요금이 상대적으로 싸고 에너지가 풍부한 지역으로 모여들고 있지만 지역사회의 반대가 거세지고 있다.
워싱턴주는 지역사회의 전력망의 영향을 살피기 위해서 새로운 가상화폐 채굴 시설에 대해서는 유예기간을 정하기로 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와싱턴 주의 메이슨 카운티 관리자들은 새로운 가상화폐 채굴 설립을 한시적으로 동결하기로 한 첼렌 카운티 법을따르기로 했다.
비슷한 예로 캐나다의 퀘백 주정부는 가상화폐 채굴 회사의 응용프로그램을 과도한 요구로 실행하려고 하는 캐나다의 설비회사 하이드로 퀘백사에게 이런 일을 중지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