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는 자사의 오픈백과사전 서비스 '바이두 백과사전(Baidu Baike)'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다.
바이두는 코인데스크와의 윗쳇 대화에서 "블록체인 기능은 4일 처음 공개될 예정이지만 일부 개정판의 타임 스탬프를 기반으로 지난 주 이미 블록체인의 해시 값을 받아 개정이 시작됐다"라며 "그러나 이 서비스는 바이두 자체 블록 체인 플랫폼에 배포되기 때문에, 해시 데이터에 접속할 수 없어 개정판의 세부 정보 예를 들면 수정 시간, 기여자 이름, 개정 이유 등이 블록 체인에 기록되고 있는지 정확히 판단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기술적 문제의 언급은 거부지만 "통합의 최종 목표는 위키피디아와 마찬가지로 누구나 컨텐츠를 편집할 수 있도록 해 백과 사전의 신뢰성을 보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바이두백과는 2008년 시작됐으며 중국 내에 사용 금지된 위키피디아에 대응한 백과사전으로 중국 커뮤니티에서 주로 사용된다.
바이두의 자체 데이터에 따르면 올 해 2월 현재 바이두 백과사전의 사이트는 1520만건이 넘었고 640만명의 자발적인 기여자가 수정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