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분야를 담당하는 책임자로 지금까지 분산원장 워킹그룹을 이끌어 온 발레리 슈체파닉를 공식 임명했다.
4일(현지시간) SEC는 “슈체파닉은 암호화폐공개(ICO)나 암호화폐 등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디지털자산 기술과 혁신을 기존 미국 증권거래법에 적용하는데 있어서 각 부서와 적극적으로 공조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날 임명된 슈체파닉 자문관은 “디지털자산과 혁신분야에 적극 대응하고자 하는 SEC의 노력을 도울 수 있는 새로운 역할을 맡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한 뒤 “암호화폐와 ICO를 통해 자본 형성을 촉진시키고 공정하고도 질서있고 효율적인 시장을 만들면서도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