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코인레일이 400억원 규모의 암호화폐를 해킹으로 도난당하면서 거래소에 대한 불신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그러면서 암호화폐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보안지갑의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국내에 공급되고 있는 암호화폐 지갑은 하드웨어 기반 콜드월렛 렛저, 트레저, 국내에서 개발된 펜타시큐리티 ‘크립토월렛’, 현대페이 ‘카세(Kasse)’ 등이 있으며, 케이사인이 상반기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암호화폐 보안 지갑 시장에 하드웨어 보안 기술인 시큐어엘리먼트(SE)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솔루션이 등장했다. 이달 말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아이오트러스트의 ‘디센트(D’cent)’는 스마트카드, 유심, 신용카드, 임베디드 SE 등 다양한 종류의 SE를 개발해 온 전문가들이 모여 개발한 제품이다.
디센트는 하드웨어 방식의 콜드월렛으로, 블루투스를 통해 모바일 앱과 연동되며, 지문인식을 통한 사용자 인증을 사용할 수 있어 보안과 사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