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2020년까지 경제의 선두 주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영국의 빅 이노베이션 센터 (Big Innovation Center), DAG 글로벌 (DAG Global) 및 딥 놀리지 애널리틱스 (Deep Knowledge Analytics) 등이 발간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은 수년 내에 암호 화폐 경제 생태계의 선두 주자가 되기 위한 정부, 기술, 산업 자원을 가지고 있으며, 차세대 블록 체인 기술 개발의 글로벌 허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영국에서 블록 체인 기업 이뤄진 투자는 5억 파운드 이상이며, 블록 체인 업계가 전 세계적으로 개발 초기 단계에 있으나 영국이 이 업계를 선도할 리더십의 잠재력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빅 이노베이션 센터의 버겟 안데르센(Birgitte Andersen) 최고 경영자는 지난 9일 가디언지와의 인터뷰에서 "영국 의회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지지 약속을 했으나 다양한 정부의 이니셔티브를 통해 디지털 경제의 빠른 발전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주었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암호 화폐 경제의 세계적인 변화를 예고하는 최초의 보고서는 아니다.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과 영국의 거래소 플랫폼 인 이토로(eToro)가 실시한 최근 연구에서는 암호 화폐가 가까운 장래에 주류 지불 수단이 될 잠재력이 있음을 발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