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최고 은행 회장, 국가는 화폐 발행의 '중앙 집중화 된 역할' 유지할 것

러시아 최대 은행 스베르방크(Sberbank)의 게르만 그레프 (Herman Gref)회장은 화폐 발행에 있어서 러시아 정부는 중앙 집권적 역할을 양보할 것이라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 파이낸싱 데이 국제 회의에 참석한 게르만 그레프 회장은 4일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이는 과거 스베르방크의 게르만 그레프 회장이 '여러 번'에 걸쳐 암호 화폐 자산의 경제에 있어서 국가의 미래 역할을 반복해 강조한 발언이다.

그는 "내가 화폐의 대안 통화로 암호 화폐를 세계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느냐는 질문에,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여러 번 말한 바 있다"면서 "나는 국가가 다른 일부 분권화된 기관에 대한 화폐를 발행할 수 있도록 중앙 집권적인 역할을 양보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그레프 회장의 말은 러시아 내에서 암호 화폐 규제 상태의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광범위하게 반영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 주에는 새로운 법안의 마감 시한에서 법적 입찰 상태가 없이 암호 화폐가 별도의 자산 클래스로서 합법적인 지위를 얻을 수 있는지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베르방크는 규제된 새로운 시대를 앞두고 암호 화폐의 상호 작용을 증가 시키기 시작했고 지난 달에는 암호 화폐 기반 투자 펀드를 시작할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러시아 미디어 코메르산트(Kommersant)와의 인터뷰에서 그레프 회장은 "카지노에서 노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암호 화폐 구매를 추천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