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 암호화폐 정책을 펴고 있는 몰타가 아직 새로운 암호화폐 관련 규제가 시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몰타 국회의원들은 암호화폐, 블록체인, 분산원장기술에 관한 세가지 법안은 전격 통과시키며 암호화폐 관련 사업에 대한 법적환경의 큰 변화를 제시했다. 그러나 몰타 금융 당국은 20일(현지시간) 현재 이러한 법률들이 아직 발효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몰타 정부는 현재 가상 금융 자산 법(The Virtual Financial Assets Act)을 보완하는 가상 금융 자산 프레임워크("Virtual Financial Assets Framework)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 프레임워크가 완성될 때까지 MFSA는 법률에 따라 승인 및 허가 요청을 시작 할 수 있는 권한이 없는 것. 이 프레임워크가 언제 시행될지도 여전히 불명확하다.
한편, 몰타는 바이낸스(Binance)와 OKEx 등의 주요 암호화폐거래소의 사업을 유치하는데 대해 세계에서 가장 친근한 관할 구역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실제로 이달 들어 주요 암호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첫 몰타 소재 은행인 분산 형 커뮤니티 은행을 출범하기 위해 제휴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