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마 회장이 이끄는 중국 전자 상거래 대기업 알리바바의 핀테크 기업 '앤트 파이낸셜'(Ant Financial)이 블록 체인 기술을 모든 산업 분야에 장기적으로 지배할 수 있는 주요 기술 중 하나로 간주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주 항저우에서 개최된 테크 크런치의 국제 도시 이벤트(TechCrunch International City Event)에서 앤트 파이낸셜의 블록체인 부서 책임자 장후이(Zhang Hui)는 블록 체인 기술을 AI, 보안, IoT 및 컴퓨팅과 함께 대규모 상용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개발 및 구현 테스트를 하고 있는 핵심 기술이라고 말했다.
더 나아가 장후이 책임자는 불변성과 분권화 측면에서 블록 체인 기술은 흠잡을 데가 없다고 말했다. 이는 중개인의 개입 없이도 민감한 데이터와 개인 정보를 피어투피어(P2P)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다. 그러나 장 책임자는 이 기술의 확장 성이 블록 체인 분야에 대기업과 업계 선두 업체를 끌어들이기 위해 해결되어야 할 블록 체인 기술의 주요 문제라고 강조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장후이 책임자와 앤트 파이낸셜 팀의 나머지 팀원들은 알리바바 설립자이자 회장인 잭마가 2017년 제안한 바와 같이, 앤트 파이낸셜이 핵심 비지니스및 플랫폼에 블록 체인 기술을 구현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하지만 이 기술을 통해 기존 금융 인프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초당 수 만건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도록 용량을 기하 급수적으로 개선해야 할 문제가 있다.
테크크런치(TechCrunch)는 중국 제휴 미디어로 알려진 기술 뉴스 테크노드(Technode)를 통해 "장후이 책임자는 앞으로 블록체인이 부가 가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뿐 만 아니라 회사를 위한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블록 체인 기반의 국제 송금 지불 서비스를 확대하고 더 많은 B2C 사용 사례를 모색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