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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50원대 후반서 하락 출발

29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4분 현재 달러당 1,158.8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거래일 종가보다 2.2원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3.5원 내린 1,157.5원에 거래를 시작해 하락 폭을 일부 줄여나가고 있다.

25일 1,160.5원, 26일 1,161.0원 등 고점을 잇달아 경신한 원/달러 환율이 잠시 숨을 고르는 모양새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3%로 나타나 원화 약세 현상이 발생한 데다 미국 경제지표는 호조를 보이며 글로벌 강달러 현상이 나타나는 국면이다.

지난 26일 환율은 2017년 1월 31일(1,162.1원) 이후 약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월말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은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하겠지만 역외 매수세에 낙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같은 시각 100엔당 1,038.39원이다. 전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39.48원)보다 1.09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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