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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중 무역갈등 주시하며 소폭 상승

유럽 주요 증시는 2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04% 오른 7,281.9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영국 증시의 강세는 파운드화의 가치 하락에 따른 수출기업의 호조에 힘입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12% 오른 11,953.78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23% 오른 5,493.04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0.17% 오른 3,432.54로 거래를 마쳤다. 유럽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전개 양상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이 지난 1일부터 3천억달러어치의 중국산 수입품 가운데 일부 품목에 대해 15% 관세 부과에 들어가자 중국은 이에 맞서 미국산 5천78개 품목, 750억 달러어치 상품의 일부에 대해 10% 관세 적용에 돌입했다. 중국은 미국의 조치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겠다고 이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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