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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하락 마감...위안화 강세에 연동

원/달러 환율이 20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원 내린 달러당 1,158.1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2.1원 오른 1,161.5원에 개장해 상승세를 줄이더니 오전 11시 30분께 하락세로 돌아섰다.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를 지난해 7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고시하면서 신흥국 통화인 원화도 위안화를 따라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가치를 달러당 6.8664위안에 고시했다.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는 지난해 7월 이후 약 6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장중 거래량이 많지 않았고, 특별한 변수도 없는 모습이었다"며 "중국이 환율조작국에서 해제되면서 위안화가 뒤늦게 강세를 보였고 원/달러 환율도 이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051.15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51.66원)에서 0.51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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