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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 1.8% 하락

지난달 서울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보다 1.8% 하락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사업장 정보를 토대로 분양가격 동향을 집계한 결과 2월말 말 기준으로 최근 1년간 서울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그 전달(1월) 말 기준 분양가보다 1.83% 하락한 797만2천원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3.3㎡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2천635만원이다.

이 수치는 2019년 2월 기준 분양가와 비교하면 4.53% 상승한 것이다. HUG의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분양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다.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지난달 말 기준 ㎡당 평균 359만1천원으로, 지난 1월보다 0.72% 하락하고, 지난해 2월보다는 5.22% 상승했다.

서울, 인천, 경기를 아우르는 수도권의 지난달 말 ㎡당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552만원으로, 지난 1월보다 0.43% 떨어지고, 지난해 2월보다는 7.02% 올랐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의 2월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373만7천원으로 지난 1월보다 0.18%, 작년 2월보다는 3.16% 각각 뛰었다.

이 밖의 나머지 지방은 민간 아파트 평균 가격이 지난달 ㎡당 평균 275만9천원으로, 그 전달 대비 1.82% 하락했으나 지난해 2월 대비로는 4.97% 상승했다.

아울러 지난달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8천106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물량(7천800가구)보다 4% 증가했다.

지난달 수도권의 신규분양 물량은 총 5천13가구로, 전국 분양 물량의 가장 큰 비중(61.8%)을 차지했다.

5대 광역시·세종시는 1천287가구, 기타 지방에서는 1천806가구가 신규 분양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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