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은 18일(이하 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경제 충격에 대응해 7천500억유로(1천031조 원) 규모의 '팬데믹 긴급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ECB는 이날 긴급회의를 열어 이 프로그램의 도입을 결정했다.
ECB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국채는 물론 기업어음(CP)까지 매입할 계획이다. ECB는 이번 위기 국면이 끝났다고 판단할 때까지 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비상한 시기에는 비상한 행동이 필요하다"면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사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