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10분만에 코로나19 진단 결과가 나오는 테스트 시스템의 임상실험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나가사키 대학은 캐논의 자회사 캐논 메디컬 시스템즈, 국립감염병연구소와 협력하여 25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견된 나가사키현에서 임상 실험에 들어갔다.
해당 연구팀은 에볼라와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진단기 개발에 성공해 상용화한 바 있다.
이 시스템은 환자의 코나 목에서 표본을 채취하여 넣으면 육안으로 확진 여부를 구분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기기 설치 등 사전 처리를 포함해도 검진결과가 나오기까지 약 40분이 소요된다.
이 진단키트는 약 2.4kg으로 휴대용이며, 나가사키 대학은 이 키트를 대학병원 등 의료기관에 보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