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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8.06% 급등해 1600선 회복 마감

코스피가 127포인트 이상 뛰며 1600선을 24일 회복 마감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60% 오른 1609.97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2.78% 오른 1523.69에 출발해 꾸준히 상승폭을 늘리며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일 보다 8.26% 오른 480.40에 마쳤다. 지수는 전일 대비 2.36% 오른 454.24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크게 늘리며 장 마감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는 이러한 급등세로 장 초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께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공시했다.

이날도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834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14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14일 동안 외국인의 누적 순매도액은 9조8천789억원에 달했다.

개인도 4천611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으나 기관은 5천3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866개에 달했고 내린 종목은 35개에 그쳤다. 22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SK하이닉스(13.40%), 삼성SDI(12.81%), 삼성물산(12.35%), 삼성전자(10.47%) 등이 10% 넘게 급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9.17%), 네이버(9.09%), 현대차(8.56%), LG화학(7.46%), LG생활건강(7.32%), 셀트리온(5.14%) 등 10위 이내 모든 종목이 올랐다.

업종별로는 증권(11.25%), 전기·전자(10.91%), 제조업(9.29%), 은행(8.86%), 금융업(8.29%), 철강·금속(8.25%) 등 대부분 강세였고, 운수·창고(-2.48%)만 약세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천29억원, 외국인이 82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1천86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는 셀트리온제약(29.78%)이 상한가로 마감했고, SK머티리얼즈(11.36%), 스튜디오드래곤(10.58%), CJ ENM(8.97%), 휴젤(6.89%), 펄어비스(5.14%), 에이치엘비(4.51%), 케이엠더블유(2.54%), 셀트리온헬스케어(2.41%) 등 대부분이 올랐다.

10위 이내 종목 가운데는 씨젠(-1.45%)이 유일하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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