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의 올 1분기 순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에 이어 손실 전망이 나왔다.
6일 유안타증권 측은 한국금융지주의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전망치, 1421억원)과 달리 86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증권사는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에서 연결 2563억원, 별도 1963억원의 손실을 예상했다.
이와 관련, 정태준 CFA는 "동사가 타사 대비 높은 비율로 자체헤지를 수행하기 때문에 파생상품 헤지운용 손실 또한 타사보다 클 수 밖에 없고, 한국투자파트너스의 보유 주식에 대한 평가손실도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메리츠종금증권은 한국금융지주의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7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7.1%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근거로는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의 ELS(주가연계증권) 운용 손실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