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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코로나19 증세 악화로 중환자실行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6일(현지시간) 코로나19 증세가 악화되어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총리의 건강 악화로 도미니크 라압 외무장관이 일시적으로 총리 직무를 인계 받게 됐다.

총리 대변인실은 이날 "보리스 존슨 총리는 5일 저녁부터 런던 세인트 토마스 병원에서 지속적인 코로나19 증상으로 입원해 치료 받았으나 증상이 악화되어 (6일) 집중치료실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께 중환자실로 이송될 때 총리는 의식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한편, 영국은 6일 현재 전날에 비해 439명 증가한 5373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날까지 20만8737명을 검사했고 5만160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보리스 존슨 총리 확진 판정 이틀 전 영국 왕실 계승 2위인 찰스 왕세자도 감염이 확인되어 자가 격리에 들어간 바 있다.

영국은 코로나19에 미온적이였다가 확진자가 늘자 뒤늦게 전국적으로 폐쇄 조치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