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미국의 사망자 수가 세계 2위를 기록했다.
미국 정부는 오는 5월 1일을 코로나19로부터의 재개시점으로 정했지만 사망자수가 커진 상황에서 될지 여부는 지켜봐야 알 일이다.
9일(현지시간)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한 백악관 고위당국자는 30일 연장 기간이 끝나는 5월1일을 그 기점으로 삼기 위한 많은 내부 움직임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도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가동되는 범정부 차원의 TF와 별도로 코로나19의 경제적 여파 최소화 및 경제활동 재개에 초점을 맞춘 민·관 합동 형태의 제2의 코로나19 TF를 띄우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경제 TF'의 목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차례 연장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한인 이달 30일까지 가능한 한 나라의 많은 부분을 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오후9시 30분 기준으로 코로나19 미국 내 수치는 환자는 46만5329명, 사망자는 1만6672명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사망자수는 이탈리아에 이은 2위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