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남구 대왕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이어 강서구 예일유치원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27일 예정된 유치원 등교수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5일 서울시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및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강서구 마곡엠벨리 영렘브란트 미술학원 코로나19 확진 강사 A씨(29) 관련된 6세 예일유치원생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치원 코로나19 유치원 코로나19](http://images.jkn.co.kr/data/images/full/945888/19.jpg?w=600)
A씨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모두 35명의 학생과 미술 수업을 실시하고 동료강사 3명과 밀접 접촉했다.
보건 당국은 이 학원에 다니는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 91명과 강사 3명, 학부모 2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검사 결과는 26일 오전까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교육청은 확진 강사에게 수업을 들은 학생과 강사 등 밀접 접촉자의 경우 내달 7일까지 자가격리 하도록 하고, 같은 건물 안에 있는 학원 5곳과 교습소 8곳에 대해서는 휴원과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학생들이 다니는 인근 초등학교 5곳과 유치원 10곳은 25일과 26일 이틀간 긴급돌봄 등 모든 학생의 등교를 중단하기로 했다. 예일유치원은 현재 건물을 폐쇄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