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현황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은 총 1만1206명으로 신규 확진자가 16명 늘어났다.
지역별 현황을 보면 서울과 경기에서 6명, 인천, 대구, 경북 1명, 검역소 1명 등이다.
특히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25명이며,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을 종합해보면 클럽 방문이 총 95명, 가족·지인·동료 등 접촉자가 총 129명으로 2차 감염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방대본 측은 버스, 택시, 철도 등 운수종사자나 이용 승객 중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하는 사례를 개선하기 위한 교통분야 방역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버스나 택시에서는 승객이 탑승할 때 운송사업자와 운수 종사자가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해당 지역의 여건을 고려하여 시·도지사가 개선조치를 내리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운송사업자와 운수종사자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의 승차를 거부하는 경우에도 사업정지 및 과태료 등과 같은 처분을 한시적으로 면제할 예정이다.
아울러 철도·도시철도의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에 대한 승차 제한을 허용할 수 있도록 유권 해석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18일부터 일부 항공사에서 개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탑승객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27일 0시부터는 모든 항공사의 국제선과 국내선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