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윤근일 기자]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앱) 당근마켓은 자사가 소비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중고거래 서비스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당근마켓과 리서치 전문기업 엠브레인이 5월 27일~6월 2일 수도권 및 5대 광역시 15~59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당근마켓은 소비자 만족도(85.2%)와 선호도(54.3%), 타인 추천 의향(88.9%)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응답자들은 당근마켓에 대해 '이웃 간의 교류를 돕는다'(37.4%), '실용적이다'(31.8%), '친근하다'(27.9%), '신뢰할 수 있다'(26.0%) 등 키워드 순으로 인지했다.
김재현 공동대표는 "지역 기반 중고 거래 서비스를 시작으로 동네 이웃 간의 연결을 도와 따뜻하고 활발한 교류가 있는 '지역 생활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당근마켓 제공
당근마켓은 이달 기준 월간 이용자(MAU) 800만명, 누적 가입자수 1천200만명을 넘었고, 거래 게시글은 지난달 820만건으로 지난 1월(400만건)보다 2배 이상 늘었다.
당근마켓은 모바일 이커머스 앱 중 3위에 오르기도 했다. 닐슨코리아클릭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으로 모바일 이커머스 앱 이용 순위는 쿠팡(1천560만명), 11번가(988만명), 당근마켓(797만명), 위메프(787만명), G마켓(778만명) 등 순이었다.
구글플레이는 '2019 올해의 베스트 앱'에 당근마켓의 '당근마켓'을 선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