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최대 1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는 초고화질 그룹 영상통화 서비스 '미더스(MeetUs)'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SKT 측은 고객에게 언택트 시대에도 언제 어디서나 만나서 대화하는 듯한 그룹 영상통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그간 축적된 자체 기술을 활용,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미더스는 그룹 영상회의와 비대면 교육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참가자 중 한 명의 화면을 띄울 수 있는 발표자 모드, 회의 중 발표자 외 참가자들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텍스트 채팅 등 다양한 기능도 지원한다.
수업이나 회의 자료를 공유하는 화면 공유 기능, 판서를 위한 화이트보드 기능, 특정 참가자를 지정해 화면을 공유하는 핀 비디오 등도 제공한다.
모바일 버전에서는 5G로 이용할 경우 최대 QHD 화질이 적용됨에도 데이터 소모량은 이전 서비스보다 50% 수준으로 줄였다.

SK텔레콤은 올 초부터 사내와 김포 신풍초등학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더스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해왔으며 6월에는 신입 공채 면접에 미더스를 사용했다.
SK텔레콤은 베타 테스트를 통해 축적한 시장의 요구를 바탕으로 최대 참여자 수확대·업종 최적화·새로운 형태의 웨비나·AI기반 사용자 편의성 강화 등 업그레이드를 지속해 외산 솔루션 대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SK텔레콤 이현아 AI서비스단장은 "포스트코로나 환경에 대비해 비대면 교육 및 협업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그룹 영상통화 서비스 미더스를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사용자 편의성뿐 아니라 각 산업별로 요구되는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추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