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0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7조8000억원 규모의 2차 재난지원금을 주기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로 인해 자유로운 대면 접촉과 경제 활동이 어려운 국민 모두를 위한 정부의 작은 위로이자 정성"이라며 ”만 13세 이상 전 국민의 이동통신요금을 1인당 2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구체적인 지급 시기와 방식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이르면 다음 달 부과되는 이달치 요금에 대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은 알아 두면 유용한 할인혜택들이다.

◆ 복지할인
통신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장애인, 국가유공자,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기초연금 수급자에 대해 복지요금 감면 자격이 있는 소비자들에게 이동통신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해왔다.
장애인/국가유공자는 월정액(기본료)와 데이터통화료, 국내음성 통화료를 35% 할인제공하며 생계/의료 급여 수급자는 월정액(기본료) 감면하되 국내음성통화료, 데이터통화료의 50% 감면한다.
주거/교육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월정액(기본료) 감면과 월정액(기본료) 감면 후 나머지 월정액(기본료), 국내음성통화료, 데이터통화료 35% 감면을 제공하며 기초연급수급자는 월정액(기본료) + 국내음성통화료 + 데이터통화료 50% 감면을 제공한다.
대신 감면 금액에 있어 월 최대 제한이 있어 정확한 것은 이동통신사를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
◆ 유무선 결합 할인
통신사들은 휴대폰과 인터넷 등 자사의 다양한 상품을 이용한다면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본인 명의 뿐 아니라 가족 명의의 유무선 상품을 결합해 요금 할인 혜택을 받는 것을 기대할수 있다.
할인혜택은 결합상품 및 회선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통신사를 통한 문의가 필요하다. 또한 가족 결합의 경우 결합할 수 있는 가족의 범위에 대해서도 확인이 필요하다.
SK텔레콤 기준으로 본인, 배우자, 본인 및 배우자의 형제자매, 본인 및 배우자의 직계존비속(사위, 며느리 포함)을 가족 결합 범위로 본다.
LG유플러스는자사 결합상품인 'U+가족무한사랑'에 결합된 가족합산 사용기간이 15년 이상 30년 미만이면 1만1천원 30년이상이면 2만2천원 할인을 제공하며 구성원 중 한명에게 할인 지정하거나 구성원 모두에게 균등 할인을 제공할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통신사 중 유일하게 자사 고객만 받을 수 있던 '참 쉬운 가족결합'을 9월 1일부터 U+알뜰폰 고객에게까지 확대한다.
◆ 제휴 카드 할인
통신사들은 카드사와 제휴한 카드상품에 한해 통신요금을 자동 이체하면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최대 2만1천원, KT는 최대 3만원, LG유플러스는 최대 3만원 혹은 4만2천원(LG U+ 사장님 통할인 신한카드 기준) 할인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