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다음 달 자사의 첫 5G(5세대) 이동통신 단말기 아이폰12 시리즈를 출시한다.
애플 소식통 존 프로서는 아이폰12 발표행사가 10월 13일에 열릴 것으로 본다. 그는 10월 16일에는 아이폰12 예약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보았다.
애플은 아이폰12 시리즈 라인업을 아이폰12 미니, 아이폰12, 아이폰12 프로, 아이폰12 프로 맥스 등 4가지 모델로 정하는 한편 다양한 가격대의 소비자를 공략할 것으로 알려졌다.
◆ 매니아층 탄탄한 아이폰 유저들, 아이폰12 나오면 5G 가입자 크게 늘 가능성있다
업계는 탄탄한 애플 마니아층의 아이폰12 교체 수요가 5G 수요로 흡수돼 5G 가입자 수가 크게 늘 것으로 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 중 5G 가입자는 785만7천205명이다. 전월 대비 48만7천190명 증가한 것이다.
한국개럽이 지난 8월에 내놓은 '스마트폰 사용률 & 브랜드, 스마트워치, 무선이어폰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애플 스마트폰 사용자의 80% 내외는 같은 브랜드의 스마트폰을 구매하겠다고 답했다.
![[KT사진4]5GSA_상용수준검증 [KT사진4]5GSA_상용수준검증](http://images.jkn.co.kr/data/images/full/949079/kt-4-5gsa_.jpg?w=600)
◆ "상반기 5G 기지국 신규 규축 지난해 절반 수준"
앞으로 5G 가입자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통신사들의 올해 상반기 5G 기지국 신규 구축 실적은 지난해 절반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변재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분기별 5G 무선국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도 상반기 이동통신 3사가 구축한 무선국수는 2만1천562국수로 전년 동기대비(4만9천388국) 대비 43.7%에 그쳤다.
그는 "5G 가입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용자에게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기 위한 투자비는 본격 사업이 추진된 올해 더 확대하는 것이 상식적임에도, 사업 첫해에 비해 투자 규모를 축소한 것은 문제"라며 "이용자의 품질 불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통3사는 정부와 국회에 지원 요청만 이야기할 뿐 커버지리 확대 등 5G 품질을 끌어올릴 수 있는 투자는 소극적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