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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미니·프로맥스, 13일부터 온라인 주문

애플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의 미니와 프로맥스의 국내 출시 일정이 확정됐다.

6일 애플코리아에 따르면 이들 모델의 온라인 주문은 13일부터 애플스토어 앱과 애플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시작된다. 20일부터는 공인 리셀러와 통신사, 가로수길 매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아이폰12 미니는 칩·카메라·디스플레이 등의 스펙·기능은 아이폰12와 똑같으면서 화면 크기를 5.4인치로 줄였다.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화면이 6.7인치이고, 아이폰12 프로의 카메라 기능에 더해 최대 5배의 광학 줌을 채택했다. 더 확대된 픽셀과 빠른 조리갯값으로 저조도 환경 촬영 성능을 전작보다 87% 높였다.

국내 출시 가격은 아이폰12 미니 95만원, 프로맥스 149만원부터 책정됐다.

애플코리아 측은 "아이폰 사상 최고의 해상도 및 최대의 크기를 가진 디스플레이, 그리고 새롭게 설계된 프로 카메라를 제공하는 아이폰12 프로맥스와 아이폰12의 앞선 기술을 매우 컴팩트한 크기에 담은 아이폰12 미니를 선보이게 되었다"며 "두 모델 모두 앞서나가는 5G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아이폰12 미니 미국
애플 공식홈페이지 캡처
아이폰12 프로 맥스 미국
애플 공식홈페이지 캡처

◆ 모두 갖춰진 아이폰12 라인업들

아이폰12 시리즈는 미니와 프로맥스의 출시일정 확정으로 모든 라인업이 시장에 나오게 됐다.

5.4인치의 아이폰12 미니, 6.1인치의 아이폰12와 아이폰12프로, 6.7인치의 아이폰12 프로맥스는 모두 5G(5세대) 이동통신 모델로 출시됐다. 기본 제공품은 환경보호를 위해 단말기와 케이블만 제공되며 어댑터와 유선이어폰은 빠졌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21 조기 출시는 화웨이가 주춤하는 동안 신제품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아이폰12를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며 "내년에는 폴더블폰도 가격대가 낮춰질 것이어서 전체적인 라인업 재정비도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 아이폰12 인기에 갤럭시S21 조기등판설 솔솔

아이폰12는 지난 달 23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업계는 23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한 예약판매 실적은 최대 50만대에 달한 것으로 추산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작인 아이폰11에 비해 30%가량 판매량이 많다"며 "수년간 기기 교체를 고민해온 아이폰 충성고객들이 이번에 첫 5G 모델이 나오고 디자인도 변경되면서 교체를 결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때문에 삼성전자가 차기 스마트폰인 갤럭시S21을 내년 1월 조기 등판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유명 IT 팁스터인 존 프로서는 갤럭시S21 시리즈가 내년 1월 14일에 공개되고, 같은 달 29일에 출시할 것이라고 구체적인 일정을 예측했다.

삼성전자가 그동안 2월 중순께 갤럭시S 언팩 행사를 열고 3월 초 제품을 출시해 온 것을 고려하면, 출시일이 한 달 이상 빨라지게 된다.

삼성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외신과 부품업계 등은 삼성전자가 이미 갤럭시S21 생산을 시작했다고 보고 있다.

갤럭시S21 렌더링 이미지
@OnLeaks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