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주가가 장중 처음으로 10만원을 넘는 등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3일 오후 2시20분 기준 기아차 주가는 전일대비 9100원(10.21%) 급등한 9만8200원을 기록 중이다. 오전에는 13%이상 오른 10만10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기아차와 관련 '애플 4조 투자설'이 돌고 있다. 기아차와 애플이 이달 중 애플 전기차 생산을 위한 4조원 규모 정식계약을 체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앞서 지난달 19일 주식시장에서는 현대차그룹 내에서 기아차가 애플카 생산을 맡기로 가닥이 잡혔다는 소식이 퍼졌었다.
이에 기아차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유가증권시장에서 장중 9만9500원까지 오르며 시가총액 10위권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