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10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최근 지속 상승 이후 숨 고르기가 진행되는 양상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97포인트(0.2%) 상승한 31,437.8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5포인트(0.03%) 하락한 3,909.8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16포인트(0.25%) 내린 13,972.53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양호한 기업 실적 등이 투자 심리를 지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모건스탠리의 앤드루 슬리몬 이사는 "순익 기대치가 상승하는 한 주가도 오를 것"이라면서 "순익 예상치가 저평가됐었기 때문에, 기업들의 실제 순익이 예상을 상회하는 강도는 매우 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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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한편 유럽증시들은 일제시 소폭 하락하며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11% 내린 6,524.36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36% 하락한 5,670.80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56% 빠진 13,932.97로,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0.35% 내린 3,648.37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