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외국인에 문턱 낮추는 통신업계…5G 복지요금제·다국어 문자 제공

통신업계가 장애인과 외국인을 위한 혜택을 선보이며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업계 최초로 장애인들을 위한 5G 복지요금제 '5G 복지 55','5G 복지 75' 2종을 22일 출시했다. 장애인 복지카드 소지자라면 누구든지 가입할수 있다.

LG유플러스 측은 "지난해 가입자가 1,200만에 달하는 등 5G 시장이 빠르게 대중화되면서,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요금제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이 요금제들은 통화와 문자 기본 제공에 영상·부가 통화 제공량을 월 600분까지 제공된다. 청각 장애인들이 수화로 의사소통 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화면 소통이 많이 필요한 점이 작용했다.

요금과 데이터 구성을 보면 '5G 복지 55'는 월 5만 5천원(VAT포함)에 12GB(소진 시 1Mbps 속도 제한)의 5G 데이터를 서비스하고, '5G 복지 75'는 월 7만 5천원(VAT포함)에 데이터 150GB(소진 시 5Mbps 속도 제한)로 구성돼 있다.

통신 요금 25% 할인(선택약정), 가족결합 할인에 복지 할인까지 중복적용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KT는 영어와 중국어, 베트남어권 외국인 고객 위해 610여종의 안내 문자를 다국어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22일부터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외국인 전담 고객센터(080-448-0100)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외국인 고객은 가입 및 개통 시점부터 서비스 이용과 요금 수납에 이르기까지 고객이 반드시 알아야 할 필수 안내 사항과 고객센터를 통해 가장 많이 접수되는 문의 사항 등 총 610여 종의 문자 안내 서비스를 선택한 언어의 문자로 볼수 있다.

KT 측은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K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