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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총, 모든 안건 원안대로 통과

17일 진행된 삼성전자의 제 5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날 주주총회은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 됐으며 ▲재무제표 승인 ▲사내·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이 상정됐다.

의안 상정에 앞서 김기남 부회장,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은 사업부문별 경영 현황을 설명했다. 이들은 참석한 주주들과 온라인으로 시청하는 주주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주총 현장에는 주주 475명을 비롯해 기관투자자, 김 부회장 등 경영진을 포함해 총 900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해부터 전자투표 제도를 도입해 주주들이 개최 일자나 장소 등 제약을 받지 않고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 해 처음으로 참석 주주들에게 전자표결 단말기를 지급해 모든 안건에 대해 표결을 진행했다. '찬성', '반대', '기권' 등을 표시할 수 있는 전자표결 단말기로 의사를 집계했다.

올 해 주총에서는 온라인 중계도 처음으로 도입됐다. 이에 현장 참석을 하지 않은 주주들과도 소통이 이뤄졌다. 사전 신청한 주주들은 온라인 중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주총 전 과정을 지켜보고, 질문 게시판을 통해 질의를 올렸다.


▲17일 진행된 삼성전자의 제 52기 정기 주주총회. 발언하는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사진=연합뉴스>
▲17일 진행된 삼성전자의 제 52기 정기 주주총회. 발언하는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