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2일(현지시간) 상승했다.
4월물 WTI 가격은 배럴당 0.13달러(0.2%) 상승한 61.5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4월물 WTI는 이날이 만기다.
WTI는 지난주에 6% 넘게 급락하면서 저점에 이르렀다는 인식이 있었다. 하지만 유럽 코로나19 상황이 상승 재료가 되고 있다. 원유 수요 회복세를 떨어뜨릴 수 있는 요인이기 때문이다.
키움증권은 "유가는 지난주 급락에 따른 저점 인식에도 유럽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는 데 대한 부담으로 소폭 상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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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유가가 현 수준에서 숨 고르기에 돌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싱크마켓의 파와드 라자크자다 시장 연구원은 "여행 제한이 완화하면서 원유 수요가 더 개선될 것으로 보지만 이것의 영향은 원유 공급의 증가로 상쇄될 것"이라면서 "OPEC+가 산유량을 천천히 늘리겠지만, 매력적인 가격으로 인해 미국 산유량이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유가가 추가로 큰 폭 오르지는 못할 것"이라면서 "WTI는 올해 약 배럴당 60달러가 될 것이고, 브렌트유는 배럴당 70달러 이상에서 머물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제 금값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전 거래일 보다 0.21% 내린 1738.10달러로 마감했다.
키움증권은 "금 가격은 미국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하여 전 거래일보다 하락 마감"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