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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자녀, MZ세대…특정 계층 타겟삼은 통신사 복합문화공간

이동통신사들이 복합문화공간을 열고 있다. 통신사들은 각각 다른 타겟의 복합문화공간을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잼플레이스(ZEM PLAYS)'를 서울 마포의 '마포 T타운'에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잼플레이스는 SK텔레콤이 만 12세 이하 아이들을 위한 유무선 통합 브랜드 '잼(ZEM)'의 첫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로, 아이 주도형 영어 놀이공간과 동행한 부모가 SK 텔레콤의 ICT 서비스 체험 및 상담을 할 수 있는 ICT 서비스 존으로 구성되었다.

아이들은 잼플레이스의 모든 공간에서 놀이형 영어를 온몸으로 경험할 수 있다.

부모는 ICT서비스를 체험하거나 SKT 공식인증대리점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자녀가 없는 성인도 방문하여 업무를 볼 수 있다.

잼플레이스 아이들 전용 공간은 만 12세 이하 어린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다만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운영하고 있다. 잼플레이스 웹사이트 (www.zemplays.com) 를 통해 사전 신청한 1팀만 이용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는 "잼플레이스는 학교도 학원도 아닌 공간을 표방한다"며 "아이들이 방과 후 편히 들러 영어로 다양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경험하면서, 영어를 즐기고 몰입할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SKT SK텔레콤 복합 문화 공간 복합문화공간 잼 마포 서울 2021.03.23
SK텔레콤이 부모 및 아이들을 겨냥한 복합 문화 공간 ‘잼플레이스(ZEM PLAYS)’를 3월 23일, 신교육특구 서울 마포 지역에 위치한 ‘마포 T타운’(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144)에 선보인다. / SK텔레콤 제공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해 10월 서울 강남역 인근에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을 개소했다.

MZ세대(밀레니얼과 Z세대)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 공간은 도심 빌딩 숲 한복판에서 만나는 자연을 콘셉트로 삼아 실제 살아있는 식물과 대형 미디어월을 이용한 가상의 숲으로 가득 채워진 디자인이 특징이다.

유심 키오스크를 제외하면 기존 매장과 달리 자사 상품 판매가 전혀 이뤄지지 않는다.

MZ세대 선호 브랜드인 카페 '글라스하우스', 독립서점 '스토리지북앤필름', 포토스튜디오 '시현하다', 멤버십 커뮤니티 '넷플연가'가 각 층을 독립적으로 운영한다.

LG유플러스는 이 공간이 다양한 서비스와 문화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즐기고, 취향에 대한 전문적 정보도 얻을 수 있는 MZ세대 소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SKT SK텔레콤 복합 문화 공간 복합문화공간 잼 마포 서울 2021.03.23
SK텔레콤이 부모 및 아이들을 겨냥한 복합 문화 공간 ‘잼플레이스(ZEM PLAYS)’를 3월 23일, 신교육특구 서울 마포 지역에 위치한 ‘마포 T타운’(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144)에 선보인다. / SK텔레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