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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시작된 주요 식품업체..25일은 농심





<사진=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사진=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23일 롯데제과를 시작으로 주요 식품업체의 주총이 시작된 가운데, 25일 농심 주총이 개최된다.

농심 주총에서는 신동원 부회장과 박준 부회장, 이영진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상정됐다.

16일 임기가 만료된 창업주 신춘호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신 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신 회장과 관련, 지난 2월 농심은 신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고 이에 업계에서는 그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고 판단됐다.

신 회장은 올 해 89세이며 고령이다. 건강 문제 등이 불거져 등기이사직을 내려놓은 것으로 업계에서는 봤다. 그는 롯데그룹 창업주인 고 신격호 총괄회장의 둘째 동생이며 라면 사업을 위해 1965년 롯데공업을 창업했다.

농심의 이번 주총을 보면, 2세 경영진을 사내이사 및 등기임원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 것을 볼 수 있다.

신동원 부회장과 관련해 사내이사 선임안에 상정됐는데 그는 아버지 신춘호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게 되고 이에 신 부회장이 아버지의 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26일에는 대상홀딩스의 주총이 진행된다. 임세령 대상그룹 전무를 지주사인 대상홀딩스의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 임 전무는 대상그룹 창업주인 고 임대홍 회장의 손녀다. 이번 주총에서 임 전무의 사내이사 선임안이 통과되면, 대상그룹의 3세 경영이 본격화 된다.